청각장애 유형별 종목
청각장애는 귀에서부터 뇌에 이르기까지 청각에 관여하는 기관의 어느 부분에 이상이 생겨 보청기를 착용하거나, 착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청력을 통하여 언어적 정보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청각장애는 작은 소리는 알아듣지 못하나 큰 소리는 알아들을 수 있는 난청(hard of hearing, 25dB이상-90dB이하)과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전농(deaf impaired, 90dB이상)으로 구분하는데, 여기서 데시벨(dB)이란 소리의 강약을 표시하는 단위로, 소리가 클수록 데시벨이 크게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청각장애인들은 일반인들과 동일하게 스포츠 활동을 실시할 수 있고, 규정 및 장비의 수정도 특별한 상황이외에는 수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지도자나 함께 참여하는 일반인들 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은 언어소통 문제입니다. 또, 청각장애인들도 언어소통 문제로 마치 외국인과 활동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일반인들이나 장애인들 모두가 스포츠 활동 참여의 목적을 많은 부분 사회성 함양에 두고 있다면, 의사소통 문제는 심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청각장애인과 함께 하는 일반인 모두가 수화를 배우도록 의무화한다면 일반인들도 많은 부담을 느낄 것이고, 청각장애인들과의 만남을 회피할 것입니다. 30세미만의 대부분의 청각장애인들은 교육의 혜택에 의해 입 모양으로 상대방의 말을 해석할 수 있는 구화를 할 수 있고, 서로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다른 방법의 의사소통 방법을 찾는다면 청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스포츠 현장에서는 아무런 문제점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그러나 청각장애인의 특성과 관련하여 스포츠 활동에 있어 몇 가지 금기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순간적으로 많은 힘을 사용하는 격투기 종류의 스포츠
높고 낮은 여러 종류의 다이빙
깊은 잠수
근력을 위주로 한 종목의 스포츠
고공을 나는 스카이 다이빙이나 행글라이딩 기타 기압 차가 심한 경우
위에 제시한 내용들은 청각기관에 손상을 주거나 현재의 상태가 더욱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행하지 말아야 하거나 부득이한 경우에는 장애정도를 면밀히 사전 검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