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유형별 종목
일반적으로 시각장애의 정의는 특수교육분야, 안과학분야, 스포츠분야 등의 사용목적에 따라 다르게 정의되고 있으나 보통 시각장애란 안구, 시신경 및 대뇌중추 등의 시각 기관 중 어느 부분이 손상이 있어 보는 것이 부자유스럽거나 불가능한 것을 지칭하며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두 눈에 교정시력이 각각 0.04 미만인 자
시력의 손상이 심해 시각에 의하여 학습과제를 수행할 수 없고, 촉각이나 청각을 학습의 주요 수단으로 사용하는 자
두 눈의 교정시력은 각각 0.04 이상이나 특정의 학습매체 또는 과제의 수정을 통해서도 시각적 과제수행이 어려운 자
특정의 광학기구, 학습매체 또는 설비를 통해서만 시각적 과제수행을 할 수 있는 자
일반적으로 시각장애인들은 일반인들의 성장발달 과정과 유사합니다. 그러나 시각장애인들은 대체로 키가 작고 뚱뚱하며, 혹은 야윈 체격을 가진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시력의 통로가 차단됨으로써 외부의 물체를 지각하여 반응하고 동기 유발할 기회가 충분치 못하여 체력이 저하되고 자세도 바르지 못하며 내부에 쌓인 긴장도 풀지 못 할 뿐 아니라 외부로부터의 시각적 자극이 부족하여 습관적 행동이라고 하는 자기자극의 형태가 나타납니다. 습관적 행동이란 눈 비비기, 몸 흔들기, 팔과 손의 규칙적 움직임, 환경적 자극의 결여로 인한 자기자극 욕구와 권태, 신체활동 대상적인 불규칙한 동작 등입니다. 따라서 시각적, 환경적 요인의 제한을 받는 시각장애인의 신체활동프로그램은 평형성과 보행능력의 개선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즉 걷기, 조깅, 크로스컨트리 달리기 등이 효과적입니다.
시각장애인은 시각적 피드백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세나 움직임에 있어서 자기조정 능력이 일반인에 비해 많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이들에게 스포츠 참여는 자신감과 흥미를 불어넣어주고 사회화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며, 스포츠 프로그램의 모든 기본구성요소들은 보행을 위한 기초능력으로 활용될 수 있어 시각장애인에 매우 유용합니다.
이동운동 : 걷기, 달리기, 뛰기, 구르기, 기어가기, 스키핑, 갤로핑 미끄러지기 등
비이동운동 : 밀기, 당기기, 굽히기, 흔들기, 비틀기, 돌리기
조작운동 : 던지기, 잡기, 차기, 굴리기(기구나 장비를 이용)
시각장애인의 체력은 일반인에 비해 약 20-30%가 낮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대부분 부모의 과보호로 인한 신체활동에 대한 경험부족을 그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실험결과 시각장애인들의 체력 향상도는 매우 높게 나타났고, 신체 기능에 잠재력 또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스포츠 현장에 입문을 시키는 과정이 스포츠 활동을 시행하는 것보다 더 어렵고 중요한 과정이므로 가족 및 지도자들이 그들에게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고취시켜 스포츠 활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각장애인들이 실시할 수 있는 종목은 매우 다양합니다. 약간의 수정조상을 제외하고는 일반인의 스포츠와 동일하게 실시될 수 있습니다. 그 종목으로서는 육상, 수영, 탁구, 사격, 역도, 유도, 레슬링, 축구, 론볼, 골볼, 사이클, 스키, 등 동·하계 스포츠 종목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