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장애인체육회(회장 김일권)가 관내 8개 장애인 볼링 동호회 등이 참석한 '2021년 양산시 장애인 어울림 볼링축제'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양산 베스트볼링장에서 열린 대회는 69명의 선수와 인솔자, 자원봉사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의 단계적 일상회복 1차 개편내용에 따라 취식없이 2차 접종 완료자나 48시간 내 PCR 검사완료 대상자로만 진행됐다.

이날 경기는 장애체육인들의 화합과 지역사회 장애인체육 홍보에 목적을 두고 시각(전맹부, 약시부)장애부, 청각장애부, 지체장애부, 신장장애부, 발달장애부, 비장애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그동안 동호회 활동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가운데 경기 외에도 동아리별 다양한 시상을 준비해 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양산시장애인체육회 이정희 사무국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원활한 체육활동이 진행되지 못한 채 답답한 일상을 보내며 위축됐던 장애인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긍정적인 사고와 참여의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