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8일 양산시시설관리공단과 파크골프 종목 강인순·백상철 선수에 대한 고용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는 김일권 양산시장, 양산시장애인체육회 이정희 사무국장,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정순성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40~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파크골프 대회에 참가했던 백상철·강인순 선수는 이제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소속 운동선수로 안정적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양산시장애인체육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스포츠선수 고용사업은 장애인 운동선수가 기업에 취업해 훈련 및 대회 참가를 근로로 인정받아 급여를 받는 것으로,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 선수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해 자립을 도모하도록 돕고 있다.

정순성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양산시장애인체육회와 적극 협력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며 “공단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을 활용하여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